세상의 분주함 가운데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새벽,

참 마음먹기 어렵고 은근 두려움에 나가기무서울때도 많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오면 많은 일상의 고민이 해결되고 또 반복되는

하루를 새롭게 시작할 용기가 난다.

 

오늘은 시편35편말씀. 까닭없이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고

그 인간관계에 대한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말씀이었다.

세상에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 있지 않다. 나를 시기하는 사람,

무시하는사람, 미워하는 사람 다양하다.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는 만큼..나를 대하는 태도도 다양하다.

다 내마음 같을거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것같다..

 

어제 아기와 놀이터에 갔는데 3살짜리 꼬마애가 놀이터에서

혼자놀고 있는것이 너무 귀여워서 다가가려고 했는데

아기가 쳐다보는 것에 대해 분개했는지 눈을 부릅뜨고

노려보는 것이었다. 뭔가모를 거절감과 분노, 그리고 두려움등이

내안에서 솟구쳐 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이감정은 한동안 나를 휩쓸었고

모든 일을 손에 안잡히게 했다. 대체 이거절감의 정체는 무엇인가.

 

신실하신 하나님은 말씀으로 응답하신다.

시35:1-2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방패와 손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

 

다윗은 자신을 시기하는 사울때문에 일평생 고통당하며 쫓겨다닌다.

자신의 잘못으로 미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더욱 괴로운 일이었다.

우리나라도 전정부의 '나쁜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힌 사람은 계속 고난을 받다가

현정부에 와서야 다시 위치가 회복됬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왕에게 미움을

받는 것은 참으로 힘든일이다. 다윗이 그랬다. 그떄 다윗은 시편 35:1-2처럼

기도했다. 하나님이 싸워주시기를.

살면서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 없고 나를 까닭없이 미워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럴때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하자. 하나님이 나대신 싸우시고 다투시기를.

우리가 원수를 똑같이 복수하면 더 심각하게 일이 꼬이고 나까지 다치게 마련이다.

잠잠하고 하나님만 바라보자.

 

13나는 그들이 병 들었을 때에 굵은 베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아멘. 원수를 위하여 기도하면 그 기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원수를 축복하고

그를 위한 기도, 그에게 돌아가지 않을 찌라도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

 

이 말씀을 붙잡고 나도 어제의 그 불쾌함과 내 마음속에서 솟아오르는 거절감등을

위해 짧은시간이지만 기도했다. 그때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신것은 그 아이와 같은

모습이 나에게도 있음이었다.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해서 다른 아이를 시기하고 약해보이는

아이에게 공격적으로 나오는 아이의 모습..아기다 하고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 아이는 달랐다. 사랑을 받지 못하기 떄문에 공격적으로 나오거나 밖에서 사랑을 찾는다.

 

나 또한 어린시절 바빠지고 관계가 소원해진 엄마대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엄마와의 관계가 소원해진것은 교회문제 때문이었다. 내가 하나님이 없다고

부인하기 시작함으로 엄마와의 관계도 멀어져버렸다.......어린시절 엄마의 사랑과 관심은 절대적인데

나에게 그 관심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엄마는 너무나 바빴다. 새벽에도 저녁에도 엄마얼굴 보기가 힘들었다.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한 나는 다른 아이들에게 자랑하거나 무시함으로 그런 감정들을

보상받기 시작했다. 또는 다른 뭔가에 지나치게 중독됨으로..

 

딸을 보면서도 느끼는 것이 많다. 내가 사랑을 주면 아이는 머리를 치거나 벽을 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랑을 주지 않으면. 아이는 머리를 치거나 밖에 나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갈구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내가 먼저 거절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없다고 하고 내가 재물을 의지했기에

이런 모든 일이 일어났다. 내힘과 재물.을 어린나이에도 의지하기 시작했다면 믿겠는가.

그런 우상들은 커져서 나를 좀먹였다. 신앙은 실체이다. 아무리 공부 열심히 해도 하나님말씀없는

지식은 소용이 없다. 오히려 자신을 망칠 수 있는 지식일 뿐이다..

 

내안의 거절감의 근원은 내힘으로 살고자했던 육적인 내 모습이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나아간다.

 

하나님 , 내힘으로 살려고 하고 하나님이 없다고 했던 지난날들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저를봅니다.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만을 바라보며 사는 제가 될 수 있도록 오늘하루도 붙들어주세요.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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