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내린 눈은 오늘 하얗게 세상을 물들였습니다.

광주지역폭설이라는 뉴스를 들었지만 설마,할정도로 잠잠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 4시쯤부터 세차게 내린 눈은 오늘 광주전체를

이렇게 겨울왕국으로 만들었네요..

 

 

오늘은 친정인 군포로 가야해서 아침일찍부터 서둘렀는데,

온 도로가 꽁꽁 얼어서 옴짝달싹 못할 상황이 되어버렸답니다..

자동차에 눈털어내기만 20분정도 했던것같습니다..

엉금엉금 거북이 걸음으로 아슬아슬하게 광주역에

8시50분차를 타는가했더니, 눈앞에서 바로 출발해버렸답니다.

허탈한 마음을 뒤로 감춘채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는

다른열차를 찾아보았답니다..어제까지만해도 매진이었는데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한자리가 비었다는!!

바로 예매하고 또 열심히달려 송정역으로..

는데 1시간정도 걸렸답니다. 평소라면 30분이면 갈 거리였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10시 45분차를 타고 군포로 가는길, 정말 거짓말처럼

군포는 눈이 안왔네요..그래도 체감온도는 1.5-2배정도 추운듯합니다..

정말 오랫만에 덕분에 광주에서 눈구경을 실컷했답니다..

아름다운 겨울왕국에 온 듯한 기분이었네요..^^

겨울왕국구경하시려면 광주로 오세요...

엘사가 된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답니다..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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